뜨거운 태양이 과랑과랑하게 비추는 토요일 아침
일찍 준비하고 나섰어도 어느새 9시
오늘은 역사문화 탐방길을 가기위해.나섰다.
어느새 주차장(?)에는 차량들이 가득^^
한쪽에 자리를 잡고 트레킹을 시작한다.

초입에 들어서니 시원한 바람이 귓가를 스치고 말할수없는 상쾌함에 밀려온다.

인근 암자에서 달아놓은 등이 누군가 오기를 기다리는 것처럼 홀로 달려있다.

좌우에 상큼한 풀냄새가 조용히 피어나고 이름모를 새소리는 노래가되어 들려오면 잠시 걸음을 멈추고 감상에 젖는다.


멀리서 걸음을 재촉하는 소리가 들리면 환상에서 깨어나 다시 걸음을 재촉한다.
어느새, 편백숲(소산오름)의 시원한 편백나무들이 내뿜는 향기가 올라온다.
너무 좋다.


겁없는 달팽이 한 녀석이 자기집 앞마당처럼 평상을 차지하고 유유히 즐기고있다.

시원한 계곡의 환상적인 바위들을 지나면 일본군들이 파 놓은 진지동굴이 덩그러니 놓여있다.


다시 걷다보면 어느새 삼의악 초입.
샘물을 지나 정상을 향해 잠시 힘을 내본다.


드디어 정상!!!
앞쪽으로 시원한 제주항이 보이고,
반대편으로는 한라산이 가까이 있는데
오늘은 한라산 여신이 심술이 나는 모양이다.
정상을 보여주지 않으신다.
아...아쉬움 한가득^^



내려오는 길...
몇마리 제주마가 한가롭게 자신의 밥상을 차지하고 있다.

오늘의 트레킹은 간단하지만 간단하지 않은 아라동 역사문화길이다.

'오름과숲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풍든 천아숲길 (0) | 2023.11.01 |
---|---|
쫄븐갑마장길-따라비오름-대록산오름 (1) | 2023.10.16 |
서영아리오름 100대 명품숲에 오르다 (1) | 2023.10.15 |
계족산 황톳길 맨발 걷기 (0) | 2023.10.14 |
숯을 굽는 언덕 - 숯모르숲길 (1) | 2023.08.06 |